이례적으로 무더운 추석연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이남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 비공식적인 기록이지만 경기도 안성 고삼의 최고 체감온도가 사람 체온을 넘어 37도에 달했고요.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체감온도도 34.8도로 날이 무척 더웠습니다.
추석인 내일도 늦더위의 기세는 여전하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26도로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이번 추석 성묫길에는 쌀쌀함이 없겠고요.
한낮에는 31도까지 올라 한여름처럼 덥겠습니다.
다만 내일 새벽부터 아침사이 내륙에 안개가 짙어서요.
일찍이 성묫길에 나서는 분들은 안전운전해주셔야겠습니다.
무더위 속, 내일도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양은 5에서 많게는 60mm가 되겠고, 시간당 20에서 3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다행히, 밤부터 소나기가 잦아들면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오후 여섯 시 17분, 대구 여섯 시 9분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수요일에도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귀경길 빗길 운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전주 26도, 부산 27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웃돌겠습니다.
서울 31도, 대구 33도, 창원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연휴가 지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고요.
예년 이맘 때 가을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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